작품명 : 용사 키우기
작가 : 점선
장르 . 태그 : [19], 판타지, 하렘, 용사, 키우기, 이종족
출판 . 연재 : 노벨피아 2021.02.25 ~ 2021.08.27
회차 : 총 330회 [본편 챕터72 301회 . 외전 13회 . 특별편 16회]
eBook : 단행본 총 13권
이 작품은 수많은 회귀 끝에 노련해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는 진지하고 다크한 분위기의 퓨전 판타지 소설입니다.
주인공 강지혁은 친구가 명작이라고 추천해 준 ‘용사 키우기’ 게임 속 세계에 떨어집니다. 이 세계의 기본 설정은 주인공이 죽으면 회귀하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게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떨어진 주인공은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며 수많은 죽음을 경험합니다. 튜토리얼에서 괴수에게 대가리 씹혀 사망하고, 가진 것 없이 떠돌다 병에 걸려 사망하고, 사기를 치다 칼 맞아 사망하는 등 온갖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수많은 회귀 끝에 신분이 점차 상승하여, 짐꾼, 용병, 심지어 용사의 자리까지 올라보았지만, 결국 그 모든 순간에 사망을 반복했습니다.
수십 년의 경험이 집약된 14회차. 주인공은 S급 용사로 초고속 성장하여 마왕들을 여럿 잡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대마왕 카마인과의 결전에서 참패하고 맙니다.
대마왕과의 결전 직후, 주인공은 자신이 빙의한 게임의 이름이 ‘용사 키우기’라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됩니다.
용사들을 키워야 한다는 깨달음과 함께 마침내 15회차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작품은 이미 다회차를 진행한 상태로 시작하기에 주인공이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다 겪어본 상황이라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모습에 독자로서 몰입이 쉬웠습니다.
대부분의 회귀물이 먼치킨 능력을 갖춘 후 막장 행동을 보여주곤 하는데, 이 작품은 이미 1회 프롤로그에서 그러한 일탈을 짤막하게 모두 해봤다고 퉁친 것이 신선한 점으로 다가옵니다.
작품은 전반적으로 진지하고, 다크한 분위기로 흐릅니다. 따라서 퓨전 판타지 스토리에 깊게 몰입해서 감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께 이 작품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