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인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저의 든든한 벡서 해군 에디션(VNI)으로 어비셜 2티어(T2)에 도전한 생생한 경험담입니다! 이번 도전 속성도 ‘불안정한 암흑 필라멘트’ 어비셜을 공략했어요.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익숙한 피팅 그대로 2티어에 과감하게 진입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스피드 탱킹 VNI로 2티어를 돌파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700~800 m/s 정도의 속도를 기대하지만, 암흑 어비셜 환경 보너스를 받아서 무려 1400 m/s에 가까운 놀라운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 속도라면 안정적인 탱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속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첫째는 트래킹(Tracking) 문제입니다. 함선이 너무 빠르거나 상대방이 작아서인지, 드론이나 주포가 적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둘째는 어비셜 데드스페이스 안에 있는 부유물에 부딪혀 속도가 잠깐씩 감소하는 점이었는데요. 스피드 탱킹에 의존하는 만큼, 잠시 속도가 줄어드는 것이 예상치 못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가장 결정적인 공략 포인트는 2번째 포켓에서 등장한 ‘리뉴 로디바이(Renewer Rodiva)’ 함선이었습니다. 이 함선은 수리(Repair) 능력이 매우 높아서, 저의 드론 딜이 충분하지 않으면 아무리 공격해도 실드가 계속 차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티어부터는 이 ‘리뉴 로디바이’가 등장하면 무조건 최우선으로 처리해야만 포켓을 안정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결국 저는 딜 부족으로 인해 시간제한을 넘기지 못하고 두 번째 포켓에서 도전을 아쉽게 멈추게 되었네요.
저는 이번 도전을 통해 어비셜 공략에서 ‘딜’이 ‘몸빵’보다 최우선이라는 점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시간제한이 있는 어비셜에서는 딜을 먼저 확보하고 나서 나머지를 탱킹 능력으로 채워 넣는 방식이 핵심이라는 것을 여러분께서도 꼭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51013] 이브온라인(EVE Online) Solo#29 벡서 해군 에디션 – 어비셜 2티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