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건조함에 자고 일어나면 목상태가 안 좋았다.
기존에 쓰던 덩치 큰 가습기가 망가져서 다른 것을 찾아보던 중 책상 위에도 올릴 수 있고, 차량에도 휴대할 수 있는 미니 가습기에 눈이 갔다.
이것저것 보다가 발견한 코드나인 무선 미니 가습기
정확한 명칭은 이미지를 참고하자
인터넷 최저가 링크를 타고 샀기에 쿠폰 포함해서 3만원 이하로 산거 같은데, 어디인지 찾을 수가 없기에 네이버 맨 위에 떠있는 것으로 스샷을 찍었다.
간단하게 3개월 사용하면서 느낀 점만 적어보자면..
장점으론,
- 물 분사량이 적어서 얼굴 옆에 놓고 자도 축축한 느낌은 없어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기존에 큰 가습기는 방 전체 습도를 올리는 용도로 썼기에 멀지 감치 두고 썼는데 오히려 그때보다 아침 기상 시 목상태가 괜찮았다.
- 미니인 만큼 자리를 덜 차지하여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쓰기에도 적합해서 하루 두 번은 사용 중이다.
단점으론,
- 물 보관량이 얼마 안 되기에 양발로 쓰면 3시간 정도만 지속되어 거의 안 쓰게 된다. 단발은 6시간 정도 가기에 잘 때도, 낮에도 단발로만 쓰고 있다. 양발은 휴대하고 다니다가 습도를 빠르게 올릴 때나 쓰려나?
- 물 보관함이 돌려 끼워 탈착시키는 방식이라서 내구도가 그리 좋아 보이진 않는다. 하루 두 번 분리해서 물을 담는데 3개월 쓰는 중인 아직까진 괜찮다.
충전해서만 사용 가능하기에 은근히 귀차니즘이 있지만, 가격대비 성능에서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겨울만 쓰면 되니 2년은 쓸 수 있으려나?
덩치 큰 친구가 작동안 안 해 만난 미니 가습기. 굿 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