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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銀河英雄伝説)

작품명 : 은하영웅전설(銀河英雄伝説)

작가 : 후지사키 류

장르 : 판타지.전쟁.정치

구성 : 연재 중

내용 : 전제주의의 '라인하르트' 와 공화주의의 '양웬리' 의 이야기



지나인 평점 : 5.0(★★★★★)

'은하영웅전설(銀河英雄伝説)' 작품 위 내용은 필자가 동일 작품의 다른 매체 리뷰를 다수 다루었기에 포털 검색봇의 유사문서 오류를 막고자 대강 적은 것이니 넘어가자.


원작은 '다나카 요시키' 작가의 SF 소설로 1982~1989 사이에 본편 10권, 외전 5권으로 총 15권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높은 인기에 만화, OVA, 극장판, 게임 등 워낙 다양한 매체로 제작되어 필자처럼 30대를 넘어서는 독자들은 누구나 알법한 명작으로 통한다.


원작 첫 집필 시기가 이미 30년이 훌쩍 넘은 고전으로 당시에는 우주에 대한 정보가 지금에 비하면 현저히 부족한 상태였을 것이다. 따라서 이 작품의 무대는 우주관련 과학 근거 보다는 작가의 상상으로 펼쳐지는 지금으로부터 천년 이상 먼 미래에서 전제주의의 은하제국과 공화주의의 자유행성동맹이 대립하는 SF 이야기다.


작품의 전개는 조금만 검색을 해보면 수도 없이 나오기에 필자가 만화판에 기대하는 부분을 적어보려한다.


사실 이 만화판을 처음 접했을 때 바로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누군가는 어릴 적 접했던 근사한 추억의 작품이 이질감 들 정도로 바뀐 작화에 거부감을 바로 표출하기도 한다. 어쩌면 이 작품이 만화판(미치하라 카츠미 작가의 1986~1994)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의 기억에도 애니, 극장판, 게임 모두 인물작화가 동일했던 것으로 기억하기에 이 리뷰에서 다루는 작화는 요즘 젊은층이 선호하는 화려하고 예쁘장한 트렌드가 어색하게 느껴졌다. 위.아래 이미지는 그나마 남자처럼 보이지만 라인하르트는 순정만화 백마탄 왕자님 정도..?


하지만 얼마전 애니로 리메이크 되었던 '기생수' 작품처럼 그 시대의 독자가 선호하는 작화로 리메이크 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지는 않다. 동시기에 연재 중인 작품이라면 이게 뭔가 싶겠지만 30년전 작화와 지금 작화를 비교하는건 의미 없는 일이다.


어떤 매체로도 원작을 접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큰 차이점을 하나 언급하고 싶은데, 원작은 1권에서 라인하르트가 상급대장으로서 총지휘를 하는 아스타테 회전부터 시작하지만, 만화판은 라인하르트가 지그프리드를 만나는 유년기부터 군대에 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하급 장교일 때 성장하는 과정부터 시간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부분은 외전이나 극장판에서 나오기도 하는 에피소드로 은하영웅전설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만화판 전개가 이해하기 편하고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국내 미발행이기에 번역본 48화까지 감상할 수 있었는데 지금 펼쳐지는 전투가 소설 1권 시작전의 상급대장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전투로 이제막 시작이라 말할 수 있다.


필자가 이 작품을 중학교 때 처음 접했다. 당시 삼국지를 비롯해서 여러 위인전이나 전략/전술에 관한 내용을 주로 보며 즐겼다. 세월이 흐르고 만화판을 접하면서 다시 소설을 감상하니 맨 위에 적은 제국과 동맹의 체제로 인해 장단점을 보게 되고, 지금 우리 정치 상황이나 유일한 분단국가로 북한을 보자면 어느쪽이든 틈이 많은걸 느낀다. 물론 작품속 전제주의의 수장 라인하르트는 완벽에 가깝기에 저런 독재자가 있을리 없지 하면서 말이다. 공화주의는 어느 나라나 어느 시대나 현실이나 가상이나 똑같고.. ~.~


'은하영웅전설(銀河英雄伝説)' 작품에 가장 기대되는 점은 필자가 이 작품을 떠올렸을 때 먼저 생각나는 것이 지그프리드 키르히아이스(위 이미지)가 죽었을 때 책을 접었고, 양웬리(아래 이미지)가 죽었을 때 손을 뗀 추억이다. 마치 역사의 위인 보듯 중학생이 책 읽다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는데... 과연 만화판에서 그정도의 감성을 줄 수 있을까. 사실 삼국지도 제갈량이 죽고 나서는 이후 내용은 흐지부티 넘겼던 것처럼 양웬리가 죽고나서 어떻게 마무리 되었나 기억조차 없기에 만화판이 원작의 큰 줄기를 벗어나지 않은채 스토리를 이어가길 바란다.


30년전의 원작 소설을 지금도 새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것은 시대를 타지 않은 작품을 증명하는 것이기에 필자의 표현으로 불멸의 명작이니 만화판 연재를 기다릴 수 없는 독자는 소설이나 애니로 먼저 감상하시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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