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페온 연회가 곧이 군. 선택의 기로 펄어비스

12월 16일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가 잡혀있다.

일 년에 두 번 하는 연회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안 좋은 쪽으로 남다르다.

한 5개월 되었나?

로난민이 몰려오면서 기회를 잡겠다는 운영 측의 의지로 기존의 쟁선호 유저를 쳐내듯 칼질했다.

일방적인 pk는 없애고, pvp는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

신규유저가 성장하는 길에 편의와 혜택을 팍팍 제공해서 게임에 적응을 돕고 pvp까지 진출시켜 왕성한 검은사막을 꿈꿨을 것이다.

5개월이 지난 지금 결과물은 처참하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쫒다가 양쪽 다 작살이 났고, 안 좋은 일은 몰아서 온다는 삶의 경험처럼 스트리머 매크로 봐주기 논란, 야침 차게 준비한 pvp 콘텐츠 장미전쟁 보이콧 등 잘 돌아가는게 하나 없을 정도다.

이 와중에 쐐기가 될지 궁금한 오늘(7일) TL 오픈.

NC라는 함정이 깊지만, 오랜만의 pc mmorpg이기에 pc 유저의 관심을 받고 있고, 다수의 방송인도 참전할 기세다.

나야 주식이 있으니 그래도 한 번 해보긴 해야겠지.

칼페온 연회
칼페온 연회

한 번 시든 흥미를 되살리는건 매우 어렵다. 칼페온 연회에서 과연 어느 한쪽을 완전히 걷어내고 새 출발을 표명할지. 지금까지 해온 그대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쫒을지 궁금하다.

사람은 자신의 좋았던 기억을 바탕으로 살아가기에 총괄PD인 J가 디렉터를 유지하는한 기존 스탠스를 유지할꺼 같긴 하다. 그렇다면 양쪽을 다 만족할만한 무언가를 준비해야 했을 텐데, 지금 상황에서 그런게 가능할까?

TL을 하면서 연회를 기다려본다.

그나저나 이번 두근두근 칼페온 연회 이벤트는 짭짤했군.

실속을 챙겨 장인의 기억 200개와 언젠가 써먹을 전투/기술 경험치 교환권을 뽑아놨다.

지금 이벤트 세게 하는 펄로 따져도 1900 펄인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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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 last modified:2023-12-08